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오창공장에 대한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통보받았다.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된 제형은 내용 고형제를 비롯하여 6개 제형으로 오창공장에서 제조하여 판매가 가능하게 되어 25 여년의 군포공장시대를 뒤로하고 새롭게 오창공장 시대를 열게 됐다.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5년에 걸쳐 총 공사비 1300억 여 원을 투자하여 대지 2만 8000여평에 연건평 1만 50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일반관리 및 실험동, 일반의약품제조동, 세파로스포린제제 제조동, 페니실린제제 제조동, 동력동, 물류센터, 복지후생동 등으로 구성됐다.
오창공장은 cGMP수준의 최신 시설하에 제조 및 품질관리, 물류정보를 통합한 최첨단의 IT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향후 자동화제조공정 시스템, 자동계량 및 콘테이너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디지털피킹시스템(DPS)이 구축된 자동화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기흥 연구소를 준공하고 이 역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 인증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 오창공장의 KGMP승인과 함께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우수의약품 제조기지로서의 성장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할 게획이다.
유한은 공장 이전에 따라 향후 11년간 법인세 감면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성장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