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보건산업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R&D 연구개발성과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을 바이오·보건분야 산업체에 이전하고 해당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이전기술상용화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외 기술이전을 위한 개발기술의 '기술성 및 사업성 평가', 기술의 조기권리화 확보를 위한 '특허경비지원', 기술이전계약 체결 협상을 위한 '법률 컨설팅 지원' 등 기술사업화 수행을 위한 대내외적 각종 지원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기술의 시장확대 및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진흥원측은 현재 신청·접수중인 특허경비지원사업을 통해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국내외 특허출원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3월 공모·접수할 해외기술이전사업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국내 유망기술의 해외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 유화춘 기술이전팀장은 “아직 국내 보건산업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의약품 제제화기술, 암 치료 등 일부 보건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밝히고 “기술이전 시장 활성화를 통하여 보건산업발전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2004년 15건, 2005년 17건 등 현재까지 총 51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툴젠이 개발한 “유전자 스위치를 이용한 cell-based Assay System” 기술과 포휴먼텍의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 기술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미국, 일본 등 해외에 기술이전시켜 사업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