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그동안 안저검사를 할 때는 산동제를 넣고 한 시간 가량 기다려야 했으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약제에 따라 2~3일간 눈이 몹시 부시거나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등의 불편이 있었으나 새로 도입된 안저촬영기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검사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환자 망막의 포커스를 잡을 경우, 자동 포커스 기능이 있어 손쉽게 촬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선택사양으로 사진을 찍고자 하는 부위를 좀더 섬세하고 정확하게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여러 타입의 칼라필터가 있어 다양한 영상을 얻을 수 있고, 디지털 CCD카메라를 장착해 컴퓨터에 파일로 보관하여 연구논문에 활용할 수도 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새 안저촬영기 도입으로 고혈압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 망막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안저촬영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