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가 척수손상 환자의 발기부전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 등 국내 재활의학 5개 연구기관들이 척수손상으로 인한 발기부전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복용 후 효과를 측정한 결과, 발기향상의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2004년 8월부터 9개월간 진행됐으며 비아그라를 투여한 후 3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로 약물효과 측정했다.
연구결과 전체의 91.3%(84명)의 환자가 발기향상이라고 답했고 IIEF(국제발기 기능 지수) 총점도 복용 전 5.90에서 복용 후 14.73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