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첨단 디지털 유방촬영기(Selenia, Full-Field Digital Mammography System)를 도입,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유방촬영기는 직접방식의 디지털 디텍터(아날로그 신호를 영상화시키는 장치)를 장착하여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가 가능하며, 기존의 필름 유방촬영기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검사 시 환자들이 받는 방사선량이 30~40% 감소하여 보다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며, 검사시간도 40초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컴퓨터 보조진단 시스템(CAD system)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종괴나 군집성 미세석회화와 같이 유방의 이상 부위를 자동적으로 찾아내 유방암의 진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기 도입으로 디지털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