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학마을 봉사회(회장․마재숙 교수) 의료봉사단은 최근 발족식을 겸한 첫 무료진료 의료봉사 활동을 신안군 하의도에서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화기․순환기․류마티스 내과와 소아과, 안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등 의료진 30여 명이 참가, 하의초등학교에서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환자 진료와 함께 박종춘 교수의 '고혈압 관리'를 주제로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등 건강교육도 실시된다. 건강관련 상담도 받는다.
의료봉사단장 정웅기(방사선종양학과)교수는 "봉사단은 낙도지역을 비롯한 비인가 시설 등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발족식을 겸한 이번 하의도 첫 봉사활동에 회원들의 의욕과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을 펼칠 하의도는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940세대 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노령인구 550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