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의료취약지역의 암예방 및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대부도 대부보건지소를 방문, 총 5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부인암 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검진한 주민들의 검사결과는 수진자와 보건소에 각각 통보될 예정이며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일차적으로 보건소에서 치료를 담당하고 중증질환일 경우 삼성서울병원이 치료할 계획이다.
평소 대부도 지역주민들은 부인과 진료를 받으려면 적어도 30분 이상 차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 있어 예방차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드물었으며 검진은 더욱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번에 검진을 받은 신화자씨는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이런 검진은 상상도 못했는데 소외 농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검진을 실시한 대부도외에도 부인과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부인암 무료진료 의료봉사를 펼쳐 올해 충북 음성, 경기 양주, 경기 포천 등지에서 총 4회에 걸쳐 30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