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와 공동으로 22일 전북대병원 한벽루홀에서 장기기증 등록증 및 헌혈증 전달식을 갖고 생명나눔운동을 위해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두현 병원장은 장기기증 참여의사를 밝힌 병원 직원들의 장기기증 등록증을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 김동건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최종환 본부장은 불우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해달라며 병원장에게 헌혈증 250장을 전달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장기기증운동 전북본부의 협조를 얻어 가족동의서를 받은 기증자에게 장기이식에 필요한 기초검진 등을 시행한 뒤 이식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는 앞으로 관공서, 병원, 교회, 사업체와 사랑의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한 달에 두 번 객사 및 외환은행 사거리 등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거리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두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조백환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 못지 않게 장기이식수술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력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