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대한한의사협회 회무를 이끌고 나갈 엄종희 집행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엄종희 회장은 3일 한의협 제37대 중앙회 임원진을 구성 발표하고, '국민앞에 당당한 한의사,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한의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원진 구성과 관련 엄 회장은 "선거운동 기간 표방했던 슬로건이 구호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고와 뚜렷한 신념을 지닌 분들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엄 회장은 또 "국민건강을 저해하는 무면허 돌팔이 척결과 한의학을 폄하하고 저해하는 세력에는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수호를 위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집행부에는 서울시회 김정곤 회장, 경기도회 윤한룡 회장,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도 당연직 부회장에 합류, 한의협 회무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 19일 선거에서 엄종희 후보와 박빙의 표대결을 벌였던 김현수 후보측이 투표과정에 공식 문제를 제기, 재선거론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지만 김 후보가 이를 철회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제37대 회장단 및 중앙이사 명단= ▲회장 엄종희 ▲수석부회장 손숙영 ▲부회장겸 서울지부장 김정곤 ▲부회장겸 경기지부장 윤한룡 ▲부회장겸 한의학회장 김장현 ▲부회장 박종형 ▲부회장 진주환 ▲부회장 김은주 ▲총무이사 성낙온 ▲총무이사 박혁수 ▲기획이사 정경진 ▲학술이사 장성환 ▲학술이사 김상우 ▲법제이사 한상표 ▲법제이사 신상문 ▲의무이사 김효선 ▲의무이사 박재현 ▲보험이사 정채빈 ▲보험(약무)이사 김문주 ▲국제이사 박인기 ▲홍보이사 오경태 ▲홍보이사 최정국 ▲약무이사 박기태 ▲정보통신이사 안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