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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함량 복수처방시 약제비 평균 1.4배 증가

고-저함량 가격동일 30품목은 중복처방시 보험가 2배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4-04 11:18:22
병의원에서 동일성분의 고함량 의약품 대신 저함량 의약품을 복수처방할 경우 약값이 평균 1.4배나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메디칼타임즈가 4일 심평원의 '동일성분, 배수함량 의약품 리스트' 및 2006년 2월 현재 약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리스트에 포함된 722개 품목 가운데 미생산 및 저함량 중복처방이 유리한 환인제약 '에필렙톨정', 삼아약품 '삼아아토크정' 등 2개 품목을 제외한 614개 품목에서 고함량 처방으로 인한 약제비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한국화이자의 '젤독스캅셀'의 경우 40mg(2301원) 고함량 1알을 처방하는 대신 20mg(2230원*2)을 복수처방 경우 2159원의 건보료가 더 지출됐다. 고함량으로 대체처방할 경우 1회, 2159원의 약제비가 절감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동일성분 고함량 의약품으로 대체처방할 경우 종근당의 '딜라트렌정'은 407원, 일동제약 '큐란정'은 152원, 한독약품 '글루코바인정'은 54원의 약제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의약품의 경우, 고-저함량 의약품의 가격이 같거나, 저함량 의약품의 상한가가 고함량 보다 오히려 높게 책정되어 중복처방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일회사, 동일성분의 고-저함량 상한가를 비교한 결과, 삼천당제약 ‘삼천당산화마그네슘정’ 등 저함량과 고함량의 가격이 동일한 제품이 614개 품목 중 30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한국비엠에스제약 고-저함량의 가격이 동일한 '레야타즈캅셀'을 저함량 중복처방할 경우 고함량 단독처방 보다 2배의 보험가가 지출된다. '레야타즈캅셀'100mg과 200mg의 상한가는 10536원. 중복처방으로 1회 10536원의 건보 비용이 더 지출되는 셈이다.

아울러 영풍제약의 '영풍노르플록사신정'100mg와 200mg(133원), 대우약품공업의 '알리펜정' 200mg와 400mg(30원), 수도약품공업의 '수도이부프로펜정' 200mg과 400mg(30원), 일양약품의 '조스틴정' 20mg와 40mg(1000원)도 저-고함량 의약품의 보험가가 동일했다.

이 밖에도 저함량 의약품 1정이, 고함량 의약품 보다 오히려 더 비싼 품목도 9개로 조사됐다.

가장 가격차가 큰 품목은 뉴젠팜의 '파모시드정'. 20mg의 보험가는 163원, 40mg은 60원으로, 동일함량으로 환산할 경우 저함량이 고함량의 5.4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일제약의 '신일파모티딘정'도 저함량 품목(20mg,128원)의 급여비가 배수함량 의약품(40mg, 60원)보다 오히려 많았으며, 영풍제약의 '영풍염산라니티딘정'도 150mg(245원), 300mg(169원)으로 저함량의 보험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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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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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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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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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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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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