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은 오는 6일 기업형 팀제로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만족경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획정책부문과 운영집행부문으로 구분하여 병원 경영 및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종래 '2실(감사실,기획실) 2국(총무국,관리국)' 8부에서 ‘2실(감사실,기획실) 2국(총무국,의료사업국)10팀으로 조직체계가 바뀐다.
또한 부장 직위가 폐지됨으로써 결재단계가 ‘이사장-이사-실국장-팀장’으로 1단계 축소해 팀장이 소관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팀별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팀장을 2급 또는 3급이 맡을 수 있도록 해 종래 직급 중심의 수직적 구조에서 성과·능력 중심의 수평적 구조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산재의료관리원 측은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본부 인력 10%를 감축하여 소속기관 현장인력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