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별에 대한 과학의 관심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 ‘제9회 환자와 주민을 위한 별밤잔치’를 병원 로비와 외래주차장 등에서 화려하게 열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별밤 잔치에는 인기만화가 황미나 씨가 동참해 사인회를 가졌으며, 연세의대 오케스트라가 별밤 잔치를 위한 관현악 연주를 선사해 봄밤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했다.
또 외래주차장과 옥상에 천체용 망원경 6대 등 별 관측 장비를 곳곳에 설치해 봄밤의 신비로움을 체험케 했으며, 이화여대 천체관측 동아리 폴라리스 주관으로 별 사진전도 가졌다.
한편 당일 참석자 전원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솜사탕, 야광팔찌, 풍선, 페이스페인팅 등을 선사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어린이 환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이 담긴 별을 통해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