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 의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확보 여부와 암검진기관 보유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할 때 강원도 고성군과 양양군의 의료 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은 국립의료원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더불어 전남 신안군, 경기도 광주시 충북 영동군 등이 다음으로 의료환경이 나쁘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과 양양군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도 없을뿐더러 4개 암에 대한 검진기관이 없으며 병상공급부족지역으로 병상공급 허용지역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병상이 과잉공급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는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가 집중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에서는 이런 의료공백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지역별 거점병원을 확충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