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체조제 건수는 해열·진통·소염제와 항생제 등을 중심으로 9만 1606건이 이뤄졌으며 성분으로는 ‘세파클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심평원이 2005년 급여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약국의 의약품 대체조제 건수는 9만 1606건으로 효능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2만 3342건(25.4%)로 가장 많았으며 항생제가 21.508건(23.5%)으로 대체건수의 절반에 육박했다.
소염제와 항생제 일부성분의 경우 제네릭이 100품목이상 경쟁하고 있어 대체조제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소아성궤양용제 대체조제가 8392건(9.1%) ▲골격근이완제 7206건(7.9%) ▲기타의 화학요법제 5009건(5.5%)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4911건(5.4%) ▲진경제 4603건(5.0%) ▲동맥경화용제 4369건(4.8%) ▲당뇨병용제 3900건(4.3%) ▲혈압강하제 3213건(3.5%)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28개 효능군 가운데 이들 10개 효능군의 대체조제가 94.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8개 효능군의 대체건수는 총 5153건으로 5.6%를 차지했다.
성분별로는 항생제인 세파클러 250mg가 대체조제건수가 1만 6894건으로 18.4%를 점유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세파클러의 경우 82개 품목이 상호 대체조제됐다.
이어 소염제인 아세크로페낙 100mg이 1만 2812건으로 14.0%, 에페리손 50mg가 7062건으로 7.7%를 점유,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록스프로펜나트륨, 티로프라미드, 심바스타틴, 레보설피리드, 플루코나졸, 글리메피라이드, 레바미피드 등의 대체조제가 많았다.
한편 대체조제 약국수는 총 4694곳으로 1/4을 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