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최근 이비인후과에 대한 기획실사가 진행 중이라는 일부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와 이비인후과학회는 최근 복지부를 방문하고 관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개원협 관계자는 “최근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물론 학회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기획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며 "그러나 복지부를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의 사실을 듣고 상당부분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 과와 학회를 직접 겨냥한 기획 실사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한 방문이었으나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비인후과 특정 과와 학회를 겨냥한 기획실사가 아니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5개과 60개 대상 기관의 다빈도 처치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2년 동안 300여곳이 신규 개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빈도 처치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비 부분이 상대적으로 급증한 것에 대한 복지부 실사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는 그동안 개원가 뿐만 아니라 해당 학회에 대해서도 기획실사를 진행했던 전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