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 구동억 교수팀이 24일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50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 교수팀은 97년 4월부터 경피적혈관성형술을 시행해 2001년 8월에 1천례, 2004년 4월에 3천례를 시술하였으며 이번에 5천례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구 교수팀에 따르면 혈관성형술은 만성 신부전증 환자들이 투석을 위해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만든 동정맥루가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주로 시행하는 것으로 혈관확장술, 또는 혈전제거술이 있다.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투석을 받다보면 정맥 연결부위가 좁아지는 경우가 흔해 이때 특수 제작된 풍선을 이용해 혈관을 넓혀주거나 심할 경우 그물망(스텐트)을 넣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