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가 시립 한가족노인전문병원(병원장 김진)과 지난 27일 호스피스 의뢰에 관한 의료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대전성모병원이 지난 24일 호스피스 병동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 호스피스 영역 확대 등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
아울러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지원함으로써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역민 의료의 질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2006년도 보건복지부 말기암 호스피스 지원 선정 기관 중 대전·충청권에 위치한 곳은 대전성모병원이 유일하다"며 "앞으로 대전과 충남지역의 중소병원들과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암 환자를 호스피스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