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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지구 선점경쟁 "내과계열은 포화"

올해 초 계약집중...피부과·치과 노려볼 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6-04-29 07:34:01
가정의학과 개원의 김모씨는 얼마 전 용인 동백지구를 겨냥해 이전을 준비하다가 고민에 빠졌다. 동백지구 상가 분양은 물론 임대도 내과계열은 선점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

김 원장은 내과계열은 올 초 2월경에 대거 들어왔고 현재는 피부과, 치과 등 미용성형 진료과들의 선점이 한창이라는 부동산 관계자의 얘기를 듣고 ‘너무 늦은 게 아닌가’하며 동백지구 개원을 망설이고 있다.

김 원장의 사례와 같이 최근 뒤늦게 동백지구 개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용인 동백지구는 총 세대수는 1만6천3백 세대, 예상 총인구는 약 3만 여명 이상인데다 올해 말까지 이마트, 롯데시네마 이외 대형 쇼핑몰이 입점할 예정으로 메디컬센터 한 두개 정도는 입점해도 승산이 있다.

동백지구 D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동백지구 내 개원입지는 A지역(아래 그림)과 B지역(아래 그림) 크게 두 곳. 임대가는 35평기준 1억350~400만원선. 분양가는 4,5층의 경우 600~700만원선. 3층의 경우 9백~1천만원선 정도.

동백지구 개발 모형도. 빨간색으로 색칠된 부분이 중심상업지구이며 A지역은 내과계 진료과목이 B지역은 피부과 등 미용성형이 유리할 전망이다.
A지역(위 그림)은 인근에 아파트가 있어 가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이 개원할 예정으로 이미 웬만큼 분양이 끝난 상태. 임대 매물이 일부 남아 있지만 입지적으로 선점하기에는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르면 올해 여름 안에 늦어도 올해 말까지 아파트 입주가 80~90%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A지역 내 개원 예정의들 역시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다. 상가 중심지역으로 동백지구 중심 상가 대부분이 들어설 예정인 지역 B(위 그림)에는 피부과, 치과, 성형외과 등의 비보험, 미용성형 관련 진료과가 들어서기에 적당하다.

지역 B의 분양가는 800만원 선, 임대료는 1억300만원 선(35평기준)정도로 아파트가 대거 몰려있는 A지역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동백지구 중심 상가 지역인 주네브
1지역(위 그림)은 쇼핑센터 상가 지역으로 결정돼 올해 8월 이마트, 롯데 시네마가 개장할 예정이며 주네브 2지역(위 그림)은 아웃렛 매장이, 주네브 3지역(위 그림)은 병원과 대형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따라서 중고생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는 주네브 C지역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용성형 관련 진료 과가 적당하다는 설명이다.

D부동산 관계자는 “B지역은 아직 상가를 짓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시간이 있다”며 “내과 계열 이외 피부과, 치과 등을 개원한다면 충분히 검토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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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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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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