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증평읍에 위치한 영광병원이 ‘증평계룡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대전 계룡병원 이상걸 원장은 증평읍 지역 유일한 병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영광병원을 인수하여 ‘증평계룡’으로 명칭을 변경해 6일 병원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개원한다.
증평계룡병원은 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등 기존 진료과에 가정의학과를 신설하고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을 충원해 모두 5개과 100병상 규모로 문을 다시 여는 것이다.
이 병원은 교통사고환자에 대한 자체수술 능력을 갖춰 중증질환 수술 및 치료를 위해 부득이 청주, 대전 등으로 찾아가야 했던 증평, 괴산 음성 등 충북 중부권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이와함께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서 10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대전계룡병원과 협진시스템을 갖춘데다 24시간 전문의료진의 진료와 수술이 가능해 양질의 의료시혜가 기대된다.
이상걸 원장은 새로 ‘계룡의료재단’을 설립해 대전, 증평 양 병원을 운영.
이 원장은 “증평지역 유일한 병원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대전계룡병원운영 경험과 성실함으로 새로운 신뢰감을 만들고자 인생에 또다른 도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