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동반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혈당과 혈압을 같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당뇨병 치료약 ‘가브스’ (성분: 빌다글립틴)의 제 3상 다국적 임상시험 종료 연구자 모임에 초청 연자로 방한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 의 프라카쉬 디드와니아 교수는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브스 제3상 글로벌 다국적 임상연구 총괄책임자로 선정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선우 교수를 비롯한 임상 연구자들과 노바티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스테판 지글러 등 관련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디드와니아 교수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주제의 강연에서 고혈압 환자에서 신규 당뇨병의 발생 및 그 기전을 소개하고 대표적인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함께 신규 당뇨 발생 억제 효과 및 기전을 소개했다.
또한, 당뇨환자의 절반이상이 목표혈당치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 "노바티스가 개발중인 새로운 계열의 ‘가브스’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디드와니아 교수는 덧붙였다.
영남대 이형우 교수는 ‘빌다글립틴’ 다국적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빌다글립틴’ 제 3상 다국적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 8개국 145개 임상시험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15개 종합병원에서 140여명의 환자가 참여, 참여 환자수에서는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이 다국적임상연구에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선우 교수(내분비내과)가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