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석현)은 최근 간질환이 국내 40대 성인 남성의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19일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질환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18일 동국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건강강좌는 소화기내과 고문수 교수나 '지방간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며 소화기내과 최원범 교수나 'B형, C형 간염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외과 김연대 교수가 '간이식 방법'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동국일산병원은 강의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간기능검사로 함께 실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동국일산병원 관계자는 "잘못된 음주 습관과 과식으로 생긴 지방간을 그대로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30대부터 조기검진을 통해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