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정형 주춤 내과 강세...건보수입 '지각변동'

감기환자 증가 영향...이비인후과, 소아과도 크게 늘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5-18 12:13:29
감기환자 증가 여파로 올 1분기 표시과목별 건보수입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해 강세를 나타냈던 정형외과와 안과는 8%대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최근 몇년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은 평균 22%대의 고성장을 나타낸 것.

심평원이 발표한 건강보험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간(1조5,365억원)보다 17% 증가한 1조7,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1곳당 평균 건보수입은 6,279만원에서 7,102만원으로 늘었다.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내과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과의 총 급여비는 전년 동기간(2,575억원) 대비 22% 증가한 3,153억원, 의원 1곳당 급여비는 7,607만원에서 8,936만원(17.4%)으로 나타났다. 의원 한 곳당 작년보다 1,329만원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이비인후과, 소아과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비인후과 총 급여비는 전년 동기간 대비 24%(1,366→1,699억원), 의원 1곳당 급여비는 1,647만원(8,063→9,710만원, 20.4%)이 늘었으며, 소아과는 총 급여비가 22%(1,073→1,320억원), 기관당 급여비가 1,124만원(4,831→5,955만원, 23.2%)으로 증가했다.

반면 강세를 보여왔던 정형외과, 안과 등의 증가율은 의원급 평균 증가율에도 못 미치는 13.9%, 16.2%를 각각 기록했다.

정형외과의 올 1분기 총 급여비는 전년 동기간 1,782억원보다 13.9% 증가한 2,03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의원 1곳당 급여비 증가액도 972만원(1억929만원→1억1901만원, 8.9%)에 그쳤다.

또 안과의 총 급여비는 1,160억원에서 1,348억원으로, 기관당 급여비 증가액은 927만원(1억1,603→1억1,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3월 감기환자의 급증으로 내과계열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

심평원에 따르면 감기 관련 경증질환으로 인한 외래(약국제외) 진료비는 3조396억원(전체 요양기관) 중 4022억원으로 13.2% 차지, 전년동기대비 진료건수 는 23.1%, 진료비총액은 2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던 감기상병 진료비의 급격한 증가가 총진료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분석된 표시과목별 기관당 요양급여비용은 심평원의 2006년 3월말 현재 의원 현황을 근거로 산출한 것으로, 실제금액보다 다소 높게 산출되었다. 분석에 사용된 의원수는 2만 5,325개소, 건보지표상 청구기관은 2만 3,419개소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