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인 유통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첨단 전자태그방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을 적용할 “RFID 기반 u-의약품 공유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RFID 시범사업(예산 7억원)은 정보통신부의 2006년도 RFID/USN 시범사업 과제로 채택되어 2006.6.1부터 실시하고,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2007년부터 RFID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3종의 의약품을 선정하여 RFID를 부착하고 관리함으로써 의약품의 제조․유통․물류․판매 과정의 이력관리를 통한 위․변조 및 불법 유통을 방지하고 병원에서 투약 오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첨단 RFID 도입을 통해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제고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리콜수단 확보를 통한 의약품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병원내 약화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