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료시장 개방되면 의료 질·비용 모두 상승"

병의원 종사자 114명대상 설문...영리병원 도입 긍정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6-05-20 07:40:00
의사를 포함한 병의원 종사자들은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의료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료비의 상승 역시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0일 박종찬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가 병의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58.8%)와 간호사(23.7%), 경영 및 경영지원(17.5%)인력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1.5%가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 부작용에 있어서는 65%가 '국민의료비의 상승'을 16%가 '입원환자의 감소'를 우려했다.

또 외국병원의 진출로 인해 국내 병원의 환자규모를 예측하는 질문에서는 35.9%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64.1%는 현재 수준이나 그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응답했다.

만약 외국병원으로 이직을 하게 된다면 그 동기는 42.5%가 '선진화된 병원경영시스템을 배우기 위함'이고, 27.4%는 '복리후생', 23.9%는 선진의료기술, 6.2%는 첨단시설이라고 응답했다.

제도의 변화와 관련해서는 영리병원 허용은 64.9%가 '긍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포괄수가제도 도입에는 76.3%가 '부정'이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또한 의학과 한의학의 통합진료에 대해서는 50%가 '긍정', 26.3%가 '부정'의 반응을 보였다.

박종찬 교수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의료시장 개방 등 치명적인 변화와 위협이 의료산업 종사자들은 능동적인 대응으로 하고 있지 않다"면서 "의료산업 구성원간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전제로 대응책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