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트랄XL(성분명 알푸조신)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변수 그 자체가 기저임상변수보다 의미있는 급성요폐 및 전립선 비대증 관련 수술의 예측인자가 된다는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클라우스 로에르본박사는 전립선비대증(BPH)과 하부요로증상(LUTS) 치료에 대한 새로운 지견을 최근 열린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로에르본 박사에 따르면 배뇨 후 잔뇨는 전립선 비대증 예측인자로, 전립선 치료 시에는 연령, 하부요로증상, 최대요속, 배뇨후 잔뇨, 전립선 비대정도, 전립선 특이항원 농도 등의 ‘기저상태 변수’ 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역동적인 변수’는 임상의들이 환자 진료 시 문진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보고서에서는 하부요로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알푸조신의 초기 치료반응이 향후 전립선비대증 치료예측에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자트랄XL(알프조신)을투여받은 6,52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Alf-One연구를 통해 기저상태 변수, 역동적인 변수 등과 심각한 결과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자트랄XL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변수 그 자체가 기저임상변수보다 더 의미있는 급성요폐 및 전립선 비대증 관련 수술의 예측인자가 로 파악됐다.
또 자트랄 투여가 급성요폐(0.5%) 및 전립선 비대증 관련 수술(1.1%)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로에르본 박사는 전립선 비대증에서 사정장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치료에서 성기능 평가를 위한 새로운 도구로 발기부전 외에 사정장애, 성생활 만족도와 같은 다른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MSHQ (Male Sexual Health Questionnaire)를 추천했다.
이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성기능에 대한 효과를 비교를 분석한 결과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5- α reductase 저해제는 위약과 비교하여 발기부전, 사정장애, 성욕감소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α1 차단제의 경우는 위약군과 유사한 정도의 발기부전의 증가 및 성욕감소를 보였다. 단 사정에 대한 효과는 약물마다 달랐다.
α1 차단제중 탐수로신은 다른α1 차단제에 비해 사정장애의 위험성이 높고, 사정량 감소를 유발하는 반면, 알푸조신은 사정장애의 유발은 없었다.
끝으로 로에르본 박사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하부요로 증상과 발기부전, 이들 두 질환의 치료에 대한 동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PDE-5저해제와α1차단제의 병용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