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심질환자의 절반 가량은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투여 후에도 콜레스테롤 수준을 권고치 이하로 떨어뜨리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1차 의료 심혈관 학회에서 발표됐다.
글래스고 로열 부속진료소의 애드리안 브래디 박사와 연구진은 약 1만 4천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지 48%만이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한 것을 발견했다.
또한 환자의 약 2/3 미만은 약물 투여 시작 3개월 이내에 콜레스테롤 수준이 재검사되지 않았고 대부분은 스타틴 투여량이 증량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모르고 있어서 가정주치의 220명 중 약 80%는 자신이 환자가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의 사용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화이자의 스타틴계 고지혈증약인 리피토의 연간 매출액은 80억불에 달한다.
이번 연구는 크레스토(Crestor)를 최근 시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