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정복희 회장은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남북 교류협력 대표단의 일원으로 지난 3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북한 평양시 강낭군 당곡리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이 곳에서 북한 주민 50여명과 모내기를 실시했으며, 오찬도 함께 했다. 경기도는 이 곳에서 올해 30만평 규모의 남북 공동벼농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대표단은 인민병원을 방문 상처치유연고, 소화제, 구충제, 어린이영양제 등 63종 70박스 분량(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정복희 회장은 "북한 주민이 100여명의 대표단에 귀한 닭과 맥주를 대접했다"면서 "지난번 방문에는 북한주민과 교류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직접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