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은 먹는 피임약 '머시론'을 주제로 한 제 3회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숙명여대팀의 '당신은 쾌락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닙니다'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12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300여개의 작품이 접수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대상 및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당신은 쾌락을 사랑하는 여자가 아닙니다'(숙명여자대학교 4년 박주현 외1명)가 선정됐으며 피임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조명하고 머시론이 추구하는 당당한 여자의 이미지를 세련된 비주얼로 그려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그녀는 머시론이 지킨다'(전남대학교 3년, 정혜진)가 그 외에 '여자의 몸 날씬하게 지키자'(홍익대학교 3년, 최신애), '준비하는 여성의 현명한 선택'(경남대학교 4년, 안항래), '樂 up'(세종대학교 2년, 이연정 외 2명)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30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은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한국오가논 김정숙 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피임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건전하고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라며 "개성 있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훌륭한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머시론이 추구하는 당당하고 똑똑한 여성의 이미지가 표현된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