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본격적으로 시중 발매된 시알리스가 한때 품절현상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릴리(대표 아서 캇사노스)는 9일 지난주 초 출하 이후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20mg 4T(4정포장) 4만팩이 일주일만에 동이 나 품절현상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은 2차 물량을 긴급 수배, 금주 물량 입고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시알리스가 시판 전부터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모아온 화제의 신약”이라며 “도매상과 약국으로부터 주문이 폭주하고 환자들의 문의전화도 쇄도해 평균 100여통에 이른다”며 국내에서의 ‘시알리스 특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시알리스의 판촉을 위해 이례적으로 전담 영업사원을 공개 모집하고,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웅제약과 공동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한편, 헬스케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현재 유럽시장에서 평균 25%,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40%대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의 첫 발매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