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회 이상 자가 혈당측정 하는 당뇨환자가 절반에도 못미츠는 등 혈당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교수와 바이엘 헬스케어(대표 마누엘 플로레스)가 혈당측정기 '브리즈' 출시 기념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당뇨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1일 1회이상 혈당측정을 하는 환자는 47%에 그쳤다.
나머지 53%는 2~3일에 1번 이하라고 답했고 2주일에 1번이하라는 답변 비율도 20%에 달했다.
자가혈당 측정 권고 수준인 하루 최소 1~4회에 비해 자가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이에 대한 국내 기준 마련과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당측정기 관련 측정오차를 줄이기 위해 코딩을 해야 하나 이를 하지 않은 경우도 28.7%나 됐다. 또 시험지의 유효기간에 대한 인지도도 낮았다.
윤건호 교수는 "고령자가 많아 자기 혈당측정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며 "코딩이 필요없거나 시험지의 유효기간 등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권장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