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의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이 11조 4216억원으로 10조를 넘어선 지난해 대비 9.27% 성장했다.
19일 제약협회가 집계, 발표한 2005년 제조구분별 의약품 생산실적에 다르며 향정신성의약품 생산실적이 무려 28.37% 급증하고 완제의약품이 10.14% 성장한데 힘입어 총생산금액이 11조 4216억원으로 04년 10조 4526억원 대비 9.25% 증가했다.
이중 완제의약품의 생산금액은 04년 8조 7795억원에서 05년 9조 6705억원으로 10.14% 증가했다. 업체수는 241곳에서 237곳으로 줄었으나 품목수는 1만 5557품목에서 1만 6061품목으로 늘었다.
완제약 품목당 평균생산액은 5억 7810만원에서 6억 208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04년 689억원에서 05년 884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28.37% 고성장했으며 비만치료제 시장의 향정약 처방시장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외마약도 11.48% 성장했다.
반면 마약은 품목수와 생산업체수가 모두 줄어든 가운데 생산량도 2.02% 마이너스 성장하며 20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원료의약품은 7510억원에서 8006억원으로 6.6% 성장했으며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는 356개에서 351개로 줄었다.
한편 총등록업체수는 975곳 이중 실적보고업체는 796곳, 미보고 업체수는 179곳 등이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