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엘트롬보패그(eltrombopag)가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idiopathic thrombocytopenic purpura) 환자에서 혈소판 수와 치료반응률을 개선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했다.
만성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상 임상 결과에 의하면 엘트롬보패그 50mg, 75mg 투여시 혈소판 수가 1mL당 5만개 이상에 도달한 환자비율은 81%였으며 효과는 용량의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소판 수가 1mcL당 5만개 이상에 도달한 환자비율은 위약대조군의 경우 11%에 불과했으며 부작용 발생률은 엘트롬보패그 투여군과 위약대조군 간에 유사했다.
엘트롬보패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리간드 제약회사가 공동개발하는 시험약으로 소분자 트롬보포이틴(thrombopoietin) 수용체 효능약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