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은 10일,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치는 시점에서 아쉬움도 없진 않지만, 나름대로 의욕을 갖고 성의를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16대 마지막 국정감사를 마치고’란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감사를 해야겠다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결과 ‘의약분업평가’, ‘미인가시설 실태조사’ 2권의 조사보고서와 ‘적극적 출산장려’ 등 3권의 정책자료 집을 국감기간 중에 발표할 수 있었고, 이런 정책자료집을 토대로 보다 깊은 정책질의와 대안제시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이 있었다”고 술회했다.
이 의원은 “특히 16대 들어 시작된 의약분업 정책을 16대를 마감하면서 여론조사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점과 미인가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함으로써 정부당국자들에게 복지에 관한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의약분업과 의료대란으로 한해를 보내고, 건강보험공단의 통합 분리논쟁으로 또 한해를 보내고, 그러다 보니 복지분야에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많이 만회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첫 등원하면서부터 정치인으로서 과거의 관행에 물들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다짐했던 만큼,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