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지역암센터(소장 하우송)와 경상대학교 건강과학연구원(원장 임병훈)은 시민들에게 암과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코자 오는 23일 교육연구동 강당에서 '암환자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요법 적용'을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23일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움에는 서울의대 유태우 교수가 '암과 스트레스'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영남대 장현갑 교수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법의 응용'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경상대병원 이주의 이완연구소장이 '암환자를 위한 이완과 명상의 기법'에 대해 발표하며 경상의대 강윤식 교수가 '경남지역 암센터 스트레스 완화프로그램'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이번 심포지움의 논의를 바탕으로 경상대 지역암센터는 하바드 의대 심신의학연구소의 '이완반응법'과 매사추세츠 의대 마음챙김 명상센터의 '마음모음 명상에 기반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암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관리 프로그램들을 통해 환자가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관리할 경우 암을 비롯한 여러 만성병의 예후와 통증 대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다"
며 "국내에서도 스트레스와 심신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 치료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