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체형학회(회장 장지연)가 개원의들에게 비만과 관련한 안전한 약물 치료방법을 제공키 위해 전국 개원의들을 상대로 홍보를 시작해 화제다.
23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Obesity Summit'은 지난 5월 인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향후 7월까지 전국 15개 도시 약 400명의 비만진료 의사들을 초청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만체형학회는 "만약물이 무분별하게 남용된다는 보도로 인해 약물치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만 클리닉의 진료환경이 매우 어려운 졌다"며 "이는 개원가의 자정활동과 이를 통한 인식의 전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학회는 초청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비만클리닉 운영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의를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비만의 안전한 약물치료'에 대한 강의를 수강할 경우 학회 인증서를 수여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연 비만체형학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약물치료 현황을 짚어보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처방에 대해 교육,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우선 의사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 뒤 의료인부터 국민까지 모두 참여하는 대국민 축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