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원장 김성규)은 최근 세브란스병원 외래로비에서 ‘간암전문클리닉’ 봉헌식을 개최했다.
봉헌식은 유기성원목의 기도와 사회로 진행됐으며, 연세대 최흥재명예교수와 강진경의료원장, 김성규병원장, 이 철기획조정실장 등 보직자, 소화기내과 문영명.전재윤.한광협교수, 종양내과 유내춘교수 등 간암클리닉 의료진 등 50여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성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암이라는 단일 질병을 위한 클리닉에 이렇게 높은 수준의 의료진들이 모이기가 어려운 일”이라며 “국내 최고수준의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이 더욱 유지 및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암클리닉의 한광협교수는 “그동안 협진체계보다 한층 더 향상된 원스텝 시스템(One Step System)을 통해 검사 및 진료의 통합운영과 조기진단관리, 전담직원 등을 통해 효율성 증대와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간암클리닉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연세의료원과 암치료 첨단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맺은 일본 구루메의대 마사미찌 코지로 대학원장과 우에노 암첨단치료연수센터소장이 참석해 세브란스 간암클리닉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팀은 방사성동위원소인 I-131 리피오돌(lipiodol)을 이용한 치료를 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이래 온열요법, 3차원 영상을 이용한 간암 치료, 홀뮴 166을 이용한 간암치료 등 새로운 간암표지자의 개발, 임상적용과 함께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국책연구과제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