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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5명 중 1명꼴 '전문과목 미표시' 개원

올 6월말 현재 5000여곳 육박...상반기만 467곳 늘어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6-08-10 12:30:43
전문의들이 자신의 전문과목을 표기하지 않고, 'ㅇㅇ의원'으로 개원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6월말 현재, 개원한 전문의 5명 중 1명은 요양기관 명칭에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심평원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전문의가 개원한 의원급 요양기관(총 2만 3407곳) 가운데 19.5%에 해당되는 4569곳이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매년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2003년말 3615곳에서 2004년말 3819곳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말에는 4102곳으로 7.4%가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말과 비교해 10% 가량이 크게 늘었다.

올 1~6월 개설된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총 467곳. 2003년말부터 2005년말까지 2년사이에 487곳이 늘어난 것과 비교해보면, 그 증가속도를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의 증가는 산부인과, 외과, 소아과 등의 장기불황으로 신규 개원하거나 재개원하는 전문의들이 전문과목 표시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상반기 내과는 85곳, 안과와 정형외과는 각각 44곳과 37곳이 증가한 반면, 소아과는 1곳도 늘지 않았으며 산부인과와 외과는 오히려 45곳, 1곳이 줄어들었다.

의료 컨설팅 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산부인과 등 일부전문과목이 계속 불황을 겪으면서, 이들 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개원 뿐 아니라 재개원시에도 해당 과목 전문의들이 경영난을 우려해, 전문과목 표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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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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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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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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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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