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까지로 예정된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노성만) 추계 학술대회가 첫날인 16일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려 초록집이 바닥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등록테이블 관계자는 첫 날인 16일 정회원으로 등록한 인원만 1천6백명을 상회, 방문인원은 줄잡아 2천명정도로 추산했다.
또한 이날 배정된 초록집 또한 예상수요를 초과해 의사가 아닌 관계자들에게는 배포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 힐튼호텔 3개 컨벤션 센터에서 분산 진행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는 오전 7시부터 열린 연수강좌에 이은 학술대회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회 홈페이지(http://www.koa.or.kr)에서는 학술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인터넷 생중계로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연제들을 실시간으로 방송했으며 호텔 로비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발표된 연구결과를 놓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한층 돋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번째로 발표된 관동의대 조영중 교수의 ‘정상 한국인의 대퇴 경골각 측정’ 발표에서 남녀를 구분, 여성에 있어 색다른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매우 흥미롭다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오전 컨벤션 센터A의 좌장을 맡은 이병일 교수는 발표 구연과 토론시간이 정확히 지켜져 효율적인 진행이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연수강좌와 학술대회 참여가 각각 6평점씩 배점되었으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폐회식이 열리는 마지막 날 18일에는 오후 12시부터 회장패 인계와 더불어 신임회장과 차기회장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