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개원가 명절 불황·잔인한 4월 "사실이었네"

5년간 심평원 자료분석...환자수·급여비 최저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6-08-16 06:58:15
'환자가 없다'는 개원의의 하소연은 '손님이 없다'는 음식점 주인의 말 만큼이나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소리다.

그러면 일년 중 실제로 가장 환자가 적은 달은 언제일까? 여름 휴가철인 8월 혹은 따뜻한 5, 6월 봄?.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6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월별 요양급여비용과 내원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4월과 설, 추석 같은 명절이 가장 환자 수가 적은 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가에서 하소연처럼 회자되던 '잔인한 4월'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001년과 2003년은 4월이 요양급여비용과, 내원환자 수 모두에서 그해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05년의 경우 내원환자 수는 가장 적은 반면, 요양급여비용은 1월과 2월에 이어 세번째로 적었으며, 2004년은 급여비는 세번째, 환자 수는 네번째로 적었다.

명절이 있는 달 역시 개원의를 한숨짓게 했다. 특히 명절로 인한 휴일이 며칠이느냐가 환자 수나 급여비 수준을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2000년과 2004년은 추석이 있었던 9월이 환자 수가 가장 적었고, 2002년에는 설이 있었던 2월이 환자 수와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적었다. 2005년에도 화, 수, 목이 설 연휴였던 2월이 4월에 이어 급여비는 2번째, 내원환자 수는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2003년의 경우에는 금, 토, 일이 설 연휴였던 2월은 평균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 목, 금이 추석 연휴였던 9월은 환자 수와 급여비가 4월에 이어 2번째로 적었다.

반면 환자 수가 많은 달은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6, 7월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 12월이었다. 특히 최근 2년동안은 6월이 환자 수와 요양급여비용이 한해 중 가장 많았다.

길면 9일간의 연휴도 가능한 이번 10월 명절달의 개원의의 성적표가 궁금해진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