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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판막병 획기적 수술법 국내 개발

아산병원 송명근교수, '링'과 '띠' 이용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3-10-17 15:48:26
환자의 판막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합병증과 부작용이 없는 심장 판막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링’과 ‘띠’를 이용해 심장 판막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해 대동맥 판막 기능 환자 74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98%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송 교수에 따르면 뇌사자나 돼지의 판막을 이용하는 기존 수술법은 수술 후에 평생 혈액항응고제 등을 복용해야 하고, 인조 판막 수술법은 혈전이 발생하고 재발이 잘되는 단점이 있다.

송 교수는 98년부터 심장 판막을 연구한 결과 대동맥 판막의 열림과 닫힘을 담당하는 근육이 특정위치에 분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송 교수는 ‘링’과 ‘띠’로 움직이지 말아야 할 부분을 고정시키고, 늘어진 혈관을 잡아주어 개폐가 불안정한 판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이 수술에 이용한 ‘링’과 ‘띠’는 테프론과 다크론이라는 특수재질로 만들어 합병증과 부작용을 방지하였고 현재는 식약청의 최종 허가 절차와 미국 특허 출원 중이다.

송 교수는 “이번 대동맥 판막 성형술의 개발로 삶의 연명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대동맥 판막 폐쇄증 발병의 새로운 이론을 정립했다는 것이 이 수술의 의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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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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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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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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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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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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