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소재 의과대학 연합축제인 메디페스트(Medifest)가 9월 17일 일요일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가톨릭, 경희, 고려, 서울, 연세, 이화, 중앙, 한양 등 8개 의과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축제라는 점에서 각 학교 학생들이 하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울지역 의과대학 연합축제 준비위는 "첫 만남이라는 주제와 미래 의료인의 화합의 장이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부제목은 ‘도원결의(桃園結醫)’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진 발대식에서 서동환 축제준비위원장(가톨릭대 본과2학년)은 “지나치게 폐쇄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의대 문화에 교류의 싹을 틔워 장래 의료 사회 내의 의사소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중대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경쟁을 통한 교류가 아닌, 화합을 일구어내는 행사로서 새로운 대학문화의 창출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발대식에 참석한 준비위원 김환익 군(경희대 예과2학년)은 “타교와의 교류가 거의 없다시피 해 답답했는데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설레고, 반가운 마음으로 행사 준비에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에 각 학교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며 팀별 게임, 단체저녁식사, 레크리에이션과 각 교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 후 오후 11시경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입장권은 각 학교 의대 학생회나 축제 당일 입장권 판매처에서 구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