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 서울의대)은 최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위암' 주제로 제13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연자를 포함한 10명의 강연자와 130여명의 암 연구자가 참석해 위암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국제위암학회 회장이자 국제외과학회 회장인 일본 게이오대 키타지마 교수는 복강경술과 림프절 선택절제 등 조기위암의 축소술에 대해, 일본 국립암센터 사사코 박사는 위암에서 기존 림프절 절제술과 대동맥주위림프절 확대절제술 장기성적 비교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일본 규슈의대 예방의학교실 코노 교수의 염분섭취와 헬리코박터균, 김치 등 위암 발생 또는 억제 인자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양한광 상임이사(서울의대 외과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명실공히 전세계 위암 권위자를 한자리에 모은 보기 드문 자리로 참석자들의 호응이 어느때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거 1주년을 맞는 고 김진복 교수의 추도 기념식에 이어진 제1회 김진복암연구상 시상식에는 '암 전이억제유전자 발현조절 연구' 논문을 네이쳐에 발표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