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정지태)은 최근 홍승길 의무부총장, 정지태 학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광석·정해륜 교수의 정년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형외과 이광석 교수는 1965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군 수도 통합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비롯, 한양의대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학회 회장 등을 거쳤으며 총 197편의 논문을 남기는 등 국내 의학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안과 정해륜 교수는 1965년 고대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주한미군병원 안과자문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 녹내장 연구회 회장을 비롯, 고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퇴임하는 이광석, 정해륜 교수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 그 제자들이 현재 사회 여러 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훌륭한 교육자"라며 "비록 두 분 교수는 떠나지만 그동안 고대의대에 재직하며 쌓아 온 추억들을 아름답게 간직하고 퇴임 후에도 모교와 후학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