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난 5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은 복지부 유시민 장관, 박종화 재단 총재 등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민간단체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 거듭 태어나서 감회가 새롭다"며"북한 및 개도국의 보건의료지원분야에서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시민 장관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북한 및 개도국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 시점에 재단이 공식 출범하게 되어 그 의미가 자못 크다"며 재단의 역할과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유 장관은 현판제막식 직후 유흥식 천주교주교회의사회복지위원장, 백도웅 한국기독교협의회총무, 법륜 불교정토회이사장, 임한종 고려대명예교수, 조원익 대한약사회부회장, 노광을 메디원클리닉원장을 재단 이사로, 안병용 변호사를 감사로 각각 임명했다.
또한 이용흥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조용남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박석범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김헌수 노동부 고용정책심의관은 재단법에 따라 당연직 이사로 재단에 참여하고 사무총장직에는 노광을 이사(전 노광을 산부인과의원 원장)가 맡았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북한 및 개도국 지역, 재외동포 및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위해 창립됐으며 올해 약 117억원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