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총장 김희수)가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의과학관 개관식을갖고 명실공히 대전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건양대는 최근 이완구 충남지사, 이영규 대전 정무부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등 내빈과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양대병원 옆 의과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2004년 7월 신축에 들어간 의과학관은 연면적 5795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이며 공사비와 교육 기자재 구입 등 총 200억원이 소요되었다.
의과학관에는 20여개의 첨단강의실과 40여개의 실습실, 세미나실, 그룹토의실, 체육관, 동아리방 등이 있다.
현재 의학, 간호, 작업치료, 임상병리, 안경광학과 등 5개학과가 올 3월부터 이전해 강의 및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방사선, 치위생학과도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계열학과는 건양대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기초 및 임상연구와 실습이 가능해져 유능한 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해 대전, 충남권 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앞으로 대전캠퍼스는 병원앞 만수원의 2만5천여평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약 5만여평 규모의 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웰빙체육관, 컨벤션센터, 지역주민교류관, 아동보육시설, 평생교육관 등을 단계적으로 신축해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