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방 지역보건사업이 중·소도시지역의 보건소까지 확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에 따른 한방의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농어촌지역 137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방 지역보건사업을 내년부터 173개 중·소도시 보건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 4월 중소도시 보건소에 한방공중보건의사도 확대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방 지역보건사업은 한방진료서비스를 비롯,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한방금연교실, 사상체질건강교육, 중풍예방교육 등 8개 프로그램이다.
복지부는 한방 지역보건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에 완료되는 연구용역을 토대로 일부 프로그램을 개선 발전시킬 방침이다.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 중 137개 보건소에서 한방진료실을 이용한 연인원은 총 100만명이 넘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