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글라디엠 등 대형품목 상당수가 생동 불일치 품목으로 확인돼 제약업계의 매출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생동시험기관의 시험자료 불일치 임에도 불구 제약사들의 이미지 타격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칼타임즈가 식약청이 발표한 생동 불일치 75품목(위탁제조 제외)을 분석한 결과, 유한, 한미, 종근당등의 20~40억원대의 대형품목이 6품목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매출품목은 글리메피리드제제인 유한양행의 글라디엠정 2mg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49억원 규모, 이어 종근당의 종근당의 세파클러가 39억원에 달하는 품목으로 확인됐다.
이어 유나이티드제약의 한국유나이티드염사메트포리민정이 33억원, 국제약품의 푸코졸캡슐이 30억원, 한미약품의 란소졸이 24억원, 태평양제약의 레프록신정이 21억 규모다.
제약사별로는 유한양행의 5품목으로 생동성시험 불일치 품목이 가장 많았으며 한미약품과 메디카코리아가 4품목 순이다.
성분별로는 플루코나졸, 피나스테리드, 글리메피리드, 세파클러 등 항생제군, 염산프로피베린 등의 제품군이 많고 매출액도 높아, 향후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