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당초보다 3일 늦춰진 16일부터 진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감일정 일부 변경안을 의결했다.
복지위는 당초 13일 식약청,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키로 했으나, 이날 양 기관의 국감날짜를 서로 맞바꾸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복지부 감사 직후인 13일 국정감사를 받게 됐으며, 식약청에 대한 감사는 16일로 미뤄졌다.
이는 '생동조작'에 대한 국회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 이번 국감의 가장 큰 이슈의 하나인 만큼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복지위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식약청 감사에 쏠리는 의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녹록치 않은 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위는 이날 랩프로티어와 관련, 박종세 전 식약청장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