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주최, (사)대한노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한명숙 국무총리,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노인단체 및 학계 인사, 공무원, 노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하며 노인복지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 증정, 기념공연 등이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이기인 (사)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조광석 베데스다 요양원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149명이 수상한다.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나라에서 하사하던 옛 전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100세 어르신 543명에게 지급된다.
아울러 정부는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2007년도에 추진할 주요 노인복지 사업을 발표했다.
주 내용은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노인일자리 내년도 11만개까지 확대, 노인수발보험 도입에 대비한 노인요양시설 355개소 확충 등이다.
내년 노인복지 예산(안)은 6412억원으로 올해 4,217억원 대비 52% 증액되었다.
이는 노인시설 기능보강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등이 대폭 확대되고,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 차상위계층 치매·중풍등 중증노인에 대한 수발서비스 제공, 실비시설 본인 부담금 일부 경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반영된 결과라고 복지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