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콜레스테롤은 내리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면서 부작용은 줄인 최적의 고지혈증 혼합신약의 개발이 제형화 문제로 지연되게 됐다.
머크가 개발 중인 고지혈증 3제 혼합신약은 스타틴 계열약 '조코(Zocor)'와 HDL을 높이는 니아신(niacin), 니아신의 안면홍조 부작용을 줄이는 성분을 혼합한 'MK-524B'.
원래 2007년에 신약접수할 예정이었으나 세가지 약물을 1정에 혼합하는 과정에서 제형 문제가 발생해 예정대로 신약접수하기가 어렵게 됐다.
한편 머크는 니아신과 안면홍조 부작용을 줄이는 성분을 혼합한 'MK-524A'는 예정대로 개발을 진행, 내년에 신약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혼합제는 머크 외에도 코스(Kos) 제약회사가 개발하고 있다. 코스는 조코의 성분인 심바스타틴(simvastatin)과 장기지속형 니아신인 '니아스팬(Niaspan)'의 혼합제인 '심코(Simcor)'를 2007년 상반기에 신약접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머크의 'MK-524B'는 최소한 2009년은 되어야 시판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